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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목을 써놓고 보니 "모여서 뭐하자는 거래"라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여서 수다떨자소통하자입니다.

저는 블로그에서는 크게 인기가 없는 주제인 고전음악에 관한 포스트를 가끔 올립니다.
이런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찾고자 하자면 동호회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찾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고전음악'을 즐기는 '블로거'들과도 교류하고 싶었지요:)

그래서 검색을 하다가도 관심사가 비슷한 블로거를 만나면 꼭 댓글을 남기는 정도로 반가움을 표시하곤 했습니다.
의외로 그렇게 해서 자주 댓글을 주고 받는 블로거가 생기기도 했지만 보통은 아..그렇군요..까지인 경우가 많죠.
고전음악 내에서도 성향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좋아하는 시대, 작곡가, 지휘자, 연주자에 따라 취향 차이가 커서 때론 차라리 피규어 수집가나 락이나 헤비메탈 마니아와 더 통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서 '통하는 분야'의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블로거를 찾기란 더욱더 힘든 일이지요.
얼마 전 부천필의 브루크너 시리즈에 다녀와 포스트 하나를 올렸지요. 그나마 찾는 사람도 많지 않은 블로그인데 더욱더 반응이 없더군요. 댓글도 없어 우울해하던 중...

블로그코리아의 관심글을 실수로 클릭하게 되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쓴 포스트와 정확히 일치하는 저 제목! O.O
8번에는 당일에 연주되었던 브루크너 교향곡 4번이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클릭해보니 두 글 모두 제가 본 공연의 리뷰가 맞습니다. 모두 트랙백을 보내고 댓글도 달아놓았죠 :)

구글로 당일 공연 리뷰를 찾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1. 검색결과는 뉴스와 스크랩글, 블로그 포스트, 짜깁기 글이 섞여있고
2. 블로그 검색으로 찾으면 수가 훨씬 적습니다. 잘 찾아지지 않는다는 뜻이죠
3. 결론은 블코의 관심글 승! ^^

가장 최근의 글에 대한 다른 블로거들의 생각을 알고 싶다면 블로그코리아 관심글이 쵝오입니다.

p.s. 그런데 왜 제 관심글 목록에 '소심한 사람의 이메일'이란 제목이 뜨는 건지 모르겠어요 -_-

by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