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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프레스센터 20층에서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 및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최하고 블로그코리아,yes24,태터앤미디어,위자드웍스에서 주관한 이번 블로그 어워드 행사~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행사소개 (http://blogawards.kr)

인터넷 시대의 진정한 web2.0 문화를 실천하는 블로그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블로그는 현재 2천만을 넘어서 자타공인 소셜 미디어의 핵심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보다 건전하고 발전적인 블로그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블로그를 선정하는 블로거들의 유쾌한 시상식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가 처음으로 열립니다. 지금까지 개별 서비스 단위로 우수 블로그를 시상하는 행사는 진행되었지만, 이번 행사는 블로그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의 연합체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와 우리나라의 언론 문화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한국언론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서 대한민국 전체 블로그 서비스를 아우르는 대표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우수 블로거 뿐만 아니라 모든 블로거들이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주최 및 후원
•  주         최 :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한국언론재단
•  주         관 : 미디어유, 예스24, 위자드웍스, 태터앤미디어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 미디어 후원 : 블로터앤미디어, 네이버, SK커뮤니케이션즈, Daum, 티스토리, Paran, 블로그칵테일, 온오프믹스, 코제코, 시니어파트너즈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시사/생활/IT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 블로거 100분과 기업, 공공, 언론 부문에서 각각 10개의 블로그 선정 시상하는 자리였습니다.
개인 블로거들을 포함해 기업 및 공공 블로그 운영자들까지 자리를 가득 채워 행사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방문객도 있었는데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블로거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워드 행사장을 찾아주셨던 그 뜨거운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코자 합니다.


행사가 시작되기전에 행사 점검을 하고 이곳저곳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님은 행사 준비에 이상없는지 하나하나 체크하고 계시네요.



각 대상 및 우수상 시상자에게 수여될 상패..앰블럼까지 들어가있고 멋집니다.



프레스센터 20층에는 식사가 허용되질 않아서 불가피하게 샌드위치와 비타민워터 밖에 제공할 수 없었습니다.
내년 행사에는 맛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열심히 행사준비를 하고 있는 각 주관사 직원분들과
제일 고생 많으셨던 협회 손요한 사무국장님까지 ..


7시에 시작된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블로거들의 모임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분들이 아이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화의 주제도 단연 아이폰 내용이 많이 들리더군요.
외국분과 비트손님은 아이폰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자주 활용하는지 서로 열심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진입니다.


어여뿐 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나연수씨..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의 대학교 한해 후배라고 하더군요.
두 분다 행사진행 깔끔하게 잘 하셨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네티즌의 가장 인기를 많이 받은 사야끼님과 문성실님




그리고 각 카테고리 우수 블로거를 시상 및 수상소감 장면



특별부분 기업/공공에선 LG전자 와 국방부가 대표로 수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영예의 대상은 김치군님이 수상하셨습니다.

시상이 끝나곤 경품추첨이 있었는데요.
피부미용권부터 반반무마니 치킨, 하이트맥주 교환권등 다양한 경품을 색다른 방식으로 추첨되어
나눠가졌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된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
처음이라 미약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큰 행사로 자릴 잡고 블로거들의 큰 잔치가 되길 기원합니다.
준비하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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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우리나라 정부부처에서 블로그 운영하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조금 어려운 질문인가요? 그래도 한번 추측을 해보세요.
아마 열 몇개? 혹은 많이 봐서 서른개? 정도의 답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듯합니다.
정답은 40개입니다.

그런데 블로그 숫자로 40개가 아니라 40개 정부부처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거의 모든 정부부처가 블로그를 다 운영한다는 것이죠.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기업 블로그의 숫자나 혹은 퍼센트를 생각하면 엄청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부부처의 블로그들이 공동으로 '정책, 블로그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타이틀로 
3천만 히트 블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네요. 40개 정책 블로그를 모두 둘러 보기가
이벤트의 컨셉인 듯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에는 기업 보다는 정부기관이 훨씬 보수적이고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이는데도 늦을 것 같은데, 소셜 미디어를 수용하는데는 기업 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는 느낌
입니다. 적어도 양적인 면에서는 말이죠.  

시작은 '가이드'에 의해서


정부기관이 이렇게 적극 적으로 블로그 운영에 나서게 된것은 새로운 매체를 적극 활용해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의 채널을 만들자는 일종의 가이드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해들어보니 놀랍게도 '블로그를 운영하라'는 가이드는 이전 정부에서 시작될 만큼 꽤
역사가  깊다고 하네요. 다만, 이전에는 정책포탈(www.korea.kr)에 블로그 툴을 붙여
블로그를 만들도록 했기 때문에 꼭꼭 숨어 있었을(-_-) 뿐이죠.

어찌보면 그 당시의 블로그 정책은 사실 조금 '단순 무식'했습니다.
블로그라는 툴에 대한 이해 없이 '양적인 기준'에 맞추는 것이 목표였다고 하니 말이죠.
공식 블로그 뿐아니라 국실단위로도 블로그 운영을 권장하며 블로그 숫자 늘리기에
힘썼다고 합니다. 또한 블로그 포스트 숫자를 평가에 반영해 보통 월말이 되면 밀렸던
보도자료를 한번에 올리느라 바빴다는 후문도 전해집니다.

어쨌든 다음 출신의 '민간인'이 국민소통 비서관 임무를 맡게 되면서 정책 블로그들도
네이버나 다음등의 포탈로 자리를 옮겨 앉았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속속
정부부처의 블로그가 눈에 띄며 살짝 어색한 소통을 시작하게 됐죠.
 
초기 방황기(?)를 거쳐 정착기를 향해

블로그 컨설팅 업무를 하다보니 정부부처 블로그를 눈여겨 보게 되는데 솔직히 지난해말
부터 올해 초까지 만들어진 정부부처 블로그 가운데는 블로그라는 매체(혹은 툴)에 대한
이해 없이 모양만 갖춘 곳이 많았습니다. 컨텐츠는 그저 보도자료나 기고문을 그대로
올렸습니다. '읽는 재미'가 없는 보도자료 모음방인 곳도 있었습니다.  
포스트에 달리는 댓글에도 신경을 쓰지 않는 듯했습니다.
블로그로 뭘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잘 정리돼지 않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정부부처가 정책포탈에 숨어있을 때는 몰랐으나 일반 포탈에서 운영되면서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런 문제점들이 꾸준히 제기 되었습니다.
(참고: 킬크로그님의 '공공기관 블로그 운영에 대한 몇가지 조언')  
그 이후 정부 부처 블로그들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블로그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정부부처 블로그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교육, 워크숍 등도 진했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노력들을 바탕으로 최근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정부 블로그들이 차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컨텐츠의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향상되었고
커뮤니케이션에도 관심
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몇몇 두각을 나타내는 인기 정부 블로그도 생겨났습니다. 
지난 6월에 진행됐던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9'에서 사례 발표를 했던 국방부의
동고동락 블로그를 보면 '공식적인' 정보 보다는 '스토리'가 인기를 끄는 블로그의 속성을
정확히 이해한 듯합니다. (참고: 미도리님의 '국방부의 동고동락 블로그 멋져~')
국방부가 얘기해야하는 주제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낚는" 것이 국방부
블로그 성공요인이라고 과감하게 이야기 하고 있으니 말이죠.

이밖에도 장관님이 블로그 운영에 적극 나서기 때문인지 주제별로 블로그를 차별화하며
생활과 밀접한 얘기들을 잘 전달하는 농림수산식품부 블로그와 포스트를 올리면 다음뷰
베스트에 밥먹듯이 오르는 보건복지부 따스아리도 '성공한 정부 블로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직접 소통의 힘

불과 1, 2년 전만 해도 정부부처가 정책을 알리기 위한 방법은 전통 미디어에 홍보를 잘하는
것이 최우선이었습니다. 관보나 책자 제작의 방법도 있었지만 효과 면에서 훨씬 떨어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실, 유한한 신문 지면에 정책을 자세히 홍보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블로그라는 미디어를 통해 이런 제약없이 직접 알리고 직접적인 반응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가끔씩 민감한 사안의 경우 정책에 반대하는 댓글들이 주루룩 달리기는 하지만,
그것 조차도 직접 소통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보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정책은
일반 대중들의 생활과 대단히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죠. 따라서 신문의 지면 사정에 따라
소개되는 것보다는 자신이 필요를 느낄때 검색해서 각 부처의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내용들을 볼 수 있다면 훨씬 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정책 블로그의 경우 인기있는 포스트가 10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설 수 있는 것이겠죠.

정부 부처의 블로그 운영에 대해 일부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들립니다.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대표적입니다. 알리는데 급급해서 양방향 소통에 익숙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물론 일리가 있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정부부처들이 나서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직접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자체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운영을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으니 한번에 모든 것을 담아낼 수는 없지 않을까요?

이 다음 방향은 자연스럽게 '소통'의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을까 싶은데, 결국 소통은
관심에서 시작
됩니다. 우리가 대화를 하는 것은 상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정부 블로그들은 '관심'부터 이끌어내야 좀더 원활한 소통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위터(www.twitter.com)은 140자 한도내로 자신의 의견을 올려 트위터내 친구들과 나누는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의 미투데이와 비슷한 서비스입니다만, 최근들어 급격하게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고 가히 트위터 열풍이라고 합니다.

트위터가 인기를 끌면서 소셜 네트워킹을 강조한 이 서비스를 기업 커뮤니케이션에는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그 사례들도 대두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사례는 아닙니다. 미국 기업이나 기관들에서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트위터링에 열중인 미국 기업/공공기관들

미국내에서는 이미 트위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사례가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젯블루 같은 항공사에서 항공 일정 변경등을 알리는데 트위터를 활용한다고 합니다.

기업뿐아니라 정부기관에서도 트위터에 관심을 보여 백악관(http://twitter.com/whitehouse)이나 FBI(http://twitter.com/FBIPressOffice)도 트위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follower(트위터에서 일종의 친구등록 기능)도 FBI는 6천이 넘고 백악관은 11만이 넘네요. 주로 보도자료나 발표자료의 실시간 전파의 목적으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우수 활용 사례에 대해서도 다양한 케이스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히려 중소규모의 기업이나 지역 상점에서 트위터 활용을 잘하고 있는듯합니다.

▶ 미국 뉴올리언즈에 자리잡은 네이키드 피자(NAKEDpizza)가 트위터를 통해 쿠폰 제공이나 제품에 대한 홍보등 트위터링에 적극 나섰다고 합니다. 그런후에 피자 주문이 올때마다 어디서 정보를 얻었는지를 트랙킹했더니 하루 매출의 15%가 트위터에서 정보를 얻었다는 답을 했다는 군요.

네이키드피자의 트위터에 접속해보니 2,469명의 follower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날의 스페셜 피자에 대한 정보 제공뿐아니라 고객들이 피자나 메뉴에 대해 질문을 올리면 그자리에서 답을 해줍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실시간 메신저 기능을 트위터라는 공간에서 구현해냈다고 할까요?

▶ 트위터에서 피자 홍보를 한다면 왜 다른 것은 안되겠습니까? 시카고의 요거트 샵에서는 Sweet Tweet'이라는 프로모션을 펼쳐서 매출 신장에 큰 효과를 보았다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이렇게 소규모의 상점들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트위터를 활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은,

- 실시간성: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 그때의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성이죠. 예를들어 온라인 상점에서 하루동안 절반값에 판매한다는 내용을 가장 신속하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트위터와 같은 SNS가 가장 효과적인 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즉시성: 고객 응대의 경우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메신저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즉각적인 응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점은 곧 고객 만족과도 연계가 되겠죠.

- 소셜미디어를 통한 전파력: 트위터처럼 친구의 친구를 통해 연결되는 관계망의 위력을 이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잘 활용하면 정말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 이용 편리성: 트위터는 블로그를 개설하거나 페이스북 등 다른 어떤 소셜 미디어 툴보다도 만들기도 쉽고 내용을 올리기도 쉽습니다. 사실 기업들이 블로그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무진 노력(?)을 하는 것에 비하면 트위터는 그만큼 쉽다는 거죠.

기업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은 별로 없지만 그동안 트위터를 활용하면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크게 보면 다음의 네가지 측면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정보 제공
트위터는 한줄 블로깅이지만, 마치 나와 연결된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거대한 네트워크형 북마크 같습니다. 친구들이 제공해주는 정보에는 귀를 기울이게 되죠. 이런 측면에서 기업은 이를 두가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우선 뉴스 사이트나, 정보를 생산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확산의 채널로 활용할 수 있겠죠. CNN이나 국내 포탈, 신문사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미 활용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기업들이 속해있는 비즈니스 영역 내에서 중요한 정보들을 링크해서 꾸준히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카메라 업체라면 비단 자기 회사의 신제품 정보 뿐아니라 (자기 회사 신제품 소개 링크만 전달하면 follower들이 다 도망갈 것이므로) 렌즈 기술에 대한 정보, 카메라 관련 각종 커뮤니티 소개 라든지, 기타 등등 관련 정보들의 링크를 전달하는 건 어떨까요? 아이스크림 회사는 아이스크림에 대한 모든 정보(?), 적어도 아이스크림을 먹는 소비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정보들의 링크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므로 효과를 정확히 가늠하기 어려운 현실에서는 기업들이 접근하기엔 쉽지 않을 듯합니다.

▶ 홍보를 접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일종의 CRM)
이제까지 소개된 (거의 미국 사례이지만) 트위터 활용 성공사례는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피자집이 메뉴를 소개하고 쿠폰 등을 제공하는 것이나 고객들의 질문을 그자리에서 응답하는 것이 모두 여기에 속하죠.

대놓고 기업의 홍보를 한다던가, 혹은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트위터라는 공간의 특성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트위터는 브랜딩 툴이라기 보다는 고객들과의 친밀한 대화의 툴이 더 어울릴 것같습니다. 물론 계속 변해가는 서비스를 정의하기란 쉽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느낌이 드는 군요.

▶ CEO 브랜딩
그럼에도 '사람'을 알리는데는 좋은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업들에서 뭔가 CEO의 이미지를 친밀하게 만들기 위해 CEO 블로그를 고려하다가도 포스트를 지속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CEO 트위터 정도는 어떨까요? CEO의 생각들, CEO가 제공하는 정보들을 트위터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 기업에 대해 한결 가깝게 느끼지 않을까요? (잠재) 고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는 기업 -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정말로 바라는 것이 아닐런지요...

▶ 사내 커뮤니케이션 (사내 메신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기업이라면 사내 커뮤니케이션 툴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미뎌유 식구들이 트위터에 하나 둘 씩 늘어나면서 금요일 저녁에 '2차가자!'는 제안도 트위터를 통해 오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혹은 다른 사람이 눈여겨 보는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트위터는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같습니다.

트위터 관련 포스트

이 포스트는 www.sunblogged.com 블로그에 올린 트위터 관련 글을 재가공 한 것입니다. 혹시 트위터 관련된 다른 포스트를 원하시면 다음의 포스트를 추천해드립니다.

Twitter 안하세요? inuit님 블로그
Twitter를 즐기는 세가지 방법 inuit님 블로그
트위터 -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의 의미 junycap님 블로그
브리트니 스피어스 보다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트위터 학주니님의 블로그
트위터의 모든 것 Channy님 블로그

                                                                                                                  by easysun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에서 이미 레드 오션이 된, 달리 말하면 최고 인기분야는 요리/음식 분야입니다. 친숙한 소재이니 독자층도 두텁고 요리, 음식점 리뷰 등에서는 이미 이름난 블로거가 많지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포스트의 내용과 형식이 정형화되어 새로움을 느끼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푸드 관련 블로그를 재미있고 유용하게 보면서도 참신한 콘텐트를 만나고 싶은 아쉬움이 항상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푸드 블로거라면 벤치마킹도 가능한 아리따운 프랑스 여인의 블로그를 소개하고 합니다. 


Clodildes Dusoulier이라는 스물 아홉살의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영어 블로그입니다. '초콜릿과 주키니(호박)'라는 블로그 이름은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뜻이라네요.

올해로 7년째인 이 블로그에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거의 모든 음식에 대한 레서피는 물론, 본인이 직접 작성한 영-불 음식 용어 사전, 파리의 장과 시장,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파리의 레스토랑과 카페에 대한 이야기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2008년부터는 연재하기 시작한 음식에 관련된 불어 속담 이야기도 매우 신선한 콘텐트입니다. 음식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라고 할 수 있지요. 음식 블로그의 필수 요소인 사진의 질도 무척 높아 갤러리 코너를 따로 만들고 올해 2009년부터는 자신의 블로그 사진으로 데스크탑 캘린더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축적된 콘텐트로 프랑스판, 영국판, 미국판으로 책을 출간하기도 했지요.(Clotilde's Edible Adventures in Paris /  Chocolate & Zucchini: Daily Adventures in a Parisian Kitchen)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의 도시를 돌며 저자 사인회를 갖는 모습은 블로그를 시작으로 오프라인에서 성공한 모습을 단면적으로 보여줍니다.


책 출간을 전후해서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food writer로만 일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삶의 변화에 무척 행복하다며 만족하고 있다고 블로그에서 밝히고 있죠. 참고로 이 블로거의 전공은 컴퓨터 공학, 미국과 프랑스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5년 간 일했다고 합니다. 

성공한 블로그답게(?) 광고도 많지만 섬세하고 독창적인 읽을거리와 수백가지 레시피로 풍성한 블로그입니다. 새해인사도 푸드 블로거답게 하네요.
Delicious New Year!

올해에는 한국에서도 새롭고 신선한 콘텐트로 무장한 푸드 블로거를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래 세 분의 블로거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독특한 시각이 살아있는 블로그들이기 때문입니다.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http://ghestalt.egloos.com
gundown의 食遊記      http://kr.blog.yahoo.com/igundown
Eau Rouge                 http://blan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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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Digital Forum 2007,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



오늘 저는 오전에 SBS주최의 Seoul Digital Forum 2007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5시반부터 일어나서 서둘러야 했습니다. 행사장소가 워커힐이어서 다소 먼 곳이었고 또 국내외에서 쟁쟁한 분들이 스피커로 나온다고 하니 참가 신청자가 몰렸다고 해서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잘나가는 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특별연설을 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이 몰렸나 봅니다.

잠시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처음 세션은 진대제 전장관의 진행으로 "미디어의 새로운 정의, 그리고 현재와 미래"라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토론 가운데 재미있는 개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엘리 노엄 콜럼비아 대학 교수는 현재의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Media Warming" 이라고 정리했습니다. 마치 지구 온난화를 겪고 있듯이 미디어 산업은 전면적인 변화를 경험하면서 온난화 되고 있다는 것이죠. 온난화의 영향으로 미디어 산업의 기류 변화가 심해지고는 것이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미디어에서는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예를들어 'cost cutting'이나 '차별화 전략'등 기존의 개념을 도입하기란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노엄 교수는 앞으로 미디어 산업의 변화 속에서 저예산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니치 타겟의 "전문화된" 컨텐츠 회사들이 늘어날 것이며 이들의 컨텐츠를 집산한 Branded Integrator들이 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분석과 전망이었습니다.

- AP 통신 톰 컬리 사장의 결론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앞으로는 분절화(atomized)되고 정확한 타겟을 가진(targeted) 아주 구체적인 분야의 (specified) 컨텐츠가 "돈"이 될 것이라는 것이지요.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insight라고 생각합니다.

- NBC 유니버셜 인터내셔널의 피터 스미스 사장의 말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은 웹 2.0 이후의 미디어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predictive analysis 라는 것입니다.

- SK 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앞으로는 컨텐츠에 있어서 POC(Point of Contact)가 점점 더 중요해지며, 컨텐츠의 'time-shift'(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컨텐츠를 소비)와 'place-shift'(장소에 관계없이 소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extended connectivity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SKT 다운 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 구글의 에릭 쉬미트 회장의 특별연설은 아무래도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적절히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구글의 기업문화까지를 잘 정리해서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은 주로 Ubiquitous Connectivity와 Advertising, 그리고 Search등 세가지 부분이었습니다. Broadband 네트워크가 보급된 데 힘입어 이제는 어디서나 구글서버에 정보를 저장해둘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이를 마치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겨 두었다가 필요할때 거의 전세계 어디서나 찾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구글 서버가 우리의 정보를 맡아두고 있다고 비유했습니다. 재미있는 비유죠.

또한 구글은 주요 수익이 Adwords나 Adsense를 통한 광고인 만큼 광고에 대해서는 상당한 통찰력을 보이셨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미디어에 적용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광고가 될 것이라며 이미 온라인 상에서 충분히 많은 광고 형식들이 등장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의 광고는 대단히 '개인적'일 것이며 또 광고 자체도 컨텐츠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평가가 매겨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의 핵심사업인 Search에 대해서는 "Our Heart and Soul"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마음과 정신을 담아 검색 기술에 대해 연구한다는 것이겠지요.
이어서 이미 알려진 구글의 인재 중심의 기업문화와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신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35분여의 연설 이후 질의 응답이 이어졌는데..모든 질문은 영어로 이뤄졌습니다. 영어 잘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물론 질문자의 절반 정도가 외국인이기도 했습니다). 뭐 그닥 참신하지 않은 질문도 있었으나 질문자들도 많았고 모두들 구글이라는 회사에 대한 엄청난 관심과 경의를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구글 회장의 연설도 즐겁게 들었습니다. 좋은 기회였습니다.

by easysun


지난 수요일에 센트럴 시티에서 열렸던 Business Blog Summit 2007 에 미디어U가 참가했습니다. 이제 창업한지 불과 2개월 남짓된 회사로서는 과분한 기회였습니다. 행사를 주최해주신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늦었지만 참가의 변을 올립니다.

저는 그날 Speaker의 자격으로 한 세션을 맡아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 주제는 미디어 환경 변화와 미디어 2.0이었습니다. 20여년전 제가 기자 생활을 시작했을 때와, 10여년전 (주)드림 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서, 홍보대행을 시작했을 때는 미디어 환경 변화가 미미했다고 한다면 그 10여년전과 현재의 미디어 상황은 너무나 큰 폭으로 변해 있습니다.

10여년전만해도 종이 신문이 영향을 발휘할 때였고, 인터넷이 보급되었다고는 하지만 '매스'로서의 대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십여년 사이 인터넷은 툴이 아니라 인프라스트럭처가 되었고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고, 정보와 뉴스를 소비하는 행태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기존 미디어의 타겟인 '매스'가 사라졌습니다.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소그룹으로 나누어졌을 뿐 아니라 더이상 정보를 수용만 하는 독자층이 아니라 생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기업들이 오디언스 층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하건만,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듯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홈페이지가 대중화 되었고, 인터넷을 통한 프로모션 방식을 자주 쓰고 있지만, 그리고 종이 신문대신 포탈을 통해 광고를 하는 것이 조금 달라졌지만, 가장 중요한 오디언스 층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미디어 U를 창업하게 된 동기이자, 이제는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변해야한다는 명제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시작한 회사이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설명할 비즈니스의 실체도 모호했고 사례는 전무하다보니 제가 원래 의도했던 의미를 제대로 전달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업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모인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고, 배우고, 또 다시한번 돌아 보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얘기들을 듣고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by eas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