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 나라의 화폐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 문화유산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폐 앞면의 인물은 정치인, 학자, 예술가 등 가장 대외적으로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화폐에 사용된 인물의 위엄과 훌륭한 업적이 화폐의 품위와 신뢰를 지지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하는 국민들에게도 쉽게 인지하고 기억할 수 있는 친근감을 주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 하네요.
우리나라는 현재 화폐는 우스개소리로 조선시대 (이씨가문) 화폐라고 해도 된다 하지요? ^^
세종대왕, 율곡 이이, 퇴계 이황,동전의 이순신, 마지막으로 율곡의 어머니이자 이씨집안 며느리인 신사임당입니다. (이왕 여성으로 할 거였다면 선덕여왕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죠? 드라마도 인기고..)
이번 5만원권 인물 선정시에도 인물 투표를 거쳤지만 '무조건 여성중에 선정한다?' 라고해서 좀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그 만큼 화폐에 들어갈 인물을 결정하는 일은 어렵다고 하네요.
암튼, 모자지간이 동시에 한나라의 화폐에 등장하게되는 기록을 세운 최고권 화폐 5만원권 주인공인 신사임당은 교육적 측면과 여성과 가정이라는 점을 착안해서 최종 선정되었다 합니다.
세계적으로 교육적 측면에서 화폐의 주인공이 된 여성은 또 있습니다. 몬테소리..자주 들어본 낯익은 이름입니다.
유아교육의 바이블로 설명되는 몬테소리는 이탈리아가 낳은 위대한 여성입니다. 이탈리아 최초의 여의사이자 아동교육가로 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유치원 어린이의 집을 열어, 이른바 몬테소리 교육법을 최초로 도입했다 하죠.
몬테소리가 처음부터 아동교육자로 나선 건 아니었다 하는데요, 정신병원 의사로 근무하면서 만난 정신지체아들이 적절한 교육을 통해 나아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교육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합니다.
즉,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쉽게 무시하는^^ 어린이의 권리를 존중하고, 이들의 신체 및 정신 발달과 개성을 북돋는 자유스러운 교육을 역설하는 교육법을 설파한 저서가 전세계에 번역돼 나가면서 세계 각지에 그의 이론을 추종하는 기관이 설립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1990년 발행한 1000리라 지폐 주인공을 몬테소리 여사와 그가 사랑했던 어린이들로 정해 그 업적을 기린것이지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1000리라면 한 5~600백원 정도 한다 해요.
근데 그거 아세요? 낮은 단위 화폐일수록 가장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 선정된다는것?
그 이유는 낮은 금액은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늘 항상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몬테소리는 아마 가장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존경을 하는 사람이었겠지요?
오는 8월31일은 마리아몬테소리가 지금으로부터 140년전 탄생하신날이라 하네요. 한국몬테소리의 대행을 맡고있는 저희팀도 좀 바빠지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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